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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그런, 작은 일상

무엇을 해야 할까, 고민하는 여러분께.


여러분, 모두들 오랜만이네요. 다들 잘 지내셨어요?

 무려 한 달 만이네요. 작년을 마지막으로, 올해에 첫 글을 씁니다. 늦은 감이 있지만,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 : )

새해 첫 날에, 어떤 일을 하셨나요? 무슨 일을 하셨던 간에, 올해는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네요.

우리는 작년에도, 제작년에도, 늘 새해를 맞이할 때 마다 항상 다짐하곤 하죠.

공통적으로 다들 내뱉는 말,

" 행복해야지. 행복하자. 행복했으면 좋겠다. " 

왜 매번 이렇게 똑같은 말들만 하는걸까요? 아마 여러분은 그 해에도, 분명 행복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죠.

완벽하게 행복하기는 힘들더라도, 마무리까지는 꼭 행복한 한 해이길 바라요.


오늘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부른 가사가 예쁜 노래 하나를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.  

바로 멜로망스가 부른 '무엇을 해야 할까'라는 곡인데요, 혹시 아시나요? 

가사가 정말 단순한 것 같지만, 단순해서 가사가 더 잘 들리고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: )

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마치 이야기 하듯, 

"무엇을 해야 할까, 걱정은 하지마요. 

지금까지도 별 일 없이 잘 지내왔잖아요. 

무엇을 해야 할까, 걱정은 하지마요. 

항상 즐겁게 최선을 다 하면 잘 되어 왔잖아요. 

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는 것보다,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좋겠어요.

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잘 알고 있을거에요. 

불안해 하지말고, 한 걸음씩 즐겁게 나아가줘요."


우리는 항상 '무언가를 해야 한다'는 생각에 사로잡혀서, 하고 싶은 일들이 있지만

기분 좋게 하지도 못하고, 결국 중간에 고민만 하다 그만둔 적이 참 많죠.

예를 들자면, 앞으로의 공부가 너무 중요하고, 취업이 중요하고, 

돈을 잘 벌기 위해서, 미래를 위해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

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들을 쉽게 포기해버리죠. 제가 그랬으니까요.

그건 너무 나를 죽이는 것만 같아서,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

제가 한 달 전쯤에 포스팅 했던 글 중 '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' 에 나왔던 

문구가 기억 나시나요? 해야 할 일을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라, '내가 하고 싶은 일'을 기준으로 하란 말.

내가 하고싶은 일만 평생 하면서 살라는 소리가 절대 아닌것, 아시죠?

'해야 할 일' 투성이인 세상에서 우리는 대체 언제쯤 '하고 싶은 일'을 할 수 있을까요?

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너무 두려움을 가지지 말았으면 하네요!

제 블로그의 포스팅 대부분은, 위로하는 글이나 스스로를 되돌아보라는 글이 참 많을거에요.

그만큼 그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. 우린 너무 일상에서 남들의 시선 속에서의 나를 비교하고

평가하면서 사느라 지치고 고달프죠. 저는 여러분이 스스로를 '아끼기를' 바라요.

(그렇지만 뭐든 적당한 게 좋은 것 아시죠?)

제가 이런 글을 많이 쓰는 건 제 스스로가 그렇지 못한게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. 하하하(어색)


말이 너무 반복되고 길었죠?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을 여러분께, 다음엔 

이 노래를 가지고 캘리그래피를 해서 선물로 가져오겠습니다! 

그럼 나중에 만나요! ; )



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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